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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대 변선환 행사 논란, 이정배 명예교수 관여 경위와 과거 발언 다시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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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감신대 변선환 행사 논란, 이정배 명예교수 관여 경위와 과거 발언 다시 쟁점 



학생 측 "장소 신청 취소 뒤에도 명예교수 지위로 행사 강행" 주장


2022년 공개 발언과 교단 신앙고백 관계, 교단 신학교 정체성 논쟁 재점화



감리교신학대학교(총장 유경동, 이하 감신대)에서 고(故) 변선환 전 학장 관련 학술행사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감신대 명예교수인 이정배 교수의 행사 관여 경위와 그의 과거 신학적 발언이 다시 쟁점으로 떠올랐다.


지난 9월 17일 감신대 열림홀에서 열릴 예정이던 변선환 관련 학술행사는 학생 모임 '바이블모스' 등의 항의로 정상 진행되지 못했다. 이후 이광섭 총동문회장이 학생들의 물리적 저지를 비판하며 학문의 자유를 강조하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논쟁은 단순한 행사 진행 방식 문제를 넘어 교단 신학교의 정체성과 책임론으로 확대됐다. 이어 오는 10월 27일 '변선환 세미나 준비 학생모임'과 '예수더하기'가 '변선환 알아보기'라는 학술행사 개최를 예고함에 따라 학내외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장소 승인 취소 후 추진 경위가 핵심 쟁점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9월 17일 행사 당시 최태관 교수가 장소 사용을 신청했으나 논란이 일자 이를 취소했다. 그러나 이후 이정배 교수가 명예교수 지위를 내세워 학교 승인 여부와 무관하게 행사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 측 주장도 동일하다. 학생들은 학교 승인을 받지 않은 비공식 행사로 판단해 경찰에 신고했으나, 출동한 경찰은 이 교수가 명예교수라는 점 등을 이유로 적극적인 개입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학생들은 찬송가를 부르며 행사 진행에 항의했다는 것이다. 다만 경찰의 실제 현장 대처 및 판단 근거에 대해서는 경찰 측의 추가 확인이 필요한 대목이다.


이정배 교수는 감신대 종교철학과에서 오랜 기간 학부생과 신학대학원생을 가르치다 정년퇴임했으며, 현재도 감신대 공식 홈페이지에 명예교수(종교철학)로 명단에 올라 있다.



'명예교수' 직함과 시설 사용 승인은 별개


이번 논란의 핵심 중 하나는 명예교수 직함이 학교 시설 사용 승인 절차를 대신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명예교수가 학문적 연고를 예우하는 직함이라 하더라도, 개별 행사의 장소 사용 권한을 자동으로 부여하는지는 학내 시설 사용 규정과 승인 절차에 따라 엄격히 판단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이 명예교수의 시설 사용 기준을 어떻게 적용해 왔는지, 이번 사안에 타당한 기준이 적용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정배 교수의 2022년 공개 발언 재조명


이 교수의 행사 관여 경위가 논란이 되면서, 과거 그가 공개적으로 밝힌 신학적 견해도 재조명받고 있다. 이 교수는 2022년 12월 12일 유튜브 채널 '조현TV휴심정'에 출연해 성경의 형성, 예수의 정체성, 부활과 대속 등에 대해 발언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성서가 후대로 갈수록 예수를 신격화하는 과정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하며, 역사적 예수 연구자들의 입장에서 예수는 구세주보다 지혜자에 가깝다고 언급했다. 또한 다석 유영모의 '자속(自贖)' 개념과 부활 해석을 소개하며 "예수나 우리나 다 하나님의 독생자"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연구자나 다석의 견해를 인용·소개한 부분과 이 교수 본인의 입장을 구분해 판단할 필요가 있으며, 정확한 의미 파악을 위해서는 인터뷰 전체 맥락과 당사자의 추가 설명 검토가 선행되어야 한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가 공식 신앙표준으로 삼는 1930년 「감리교 교리적 선언」은 구약과 신약이 신앙과 실행의 충분한 표준임을 고백한다. 또한 1997년 「감리회 신앙고백」은 예수 그리스도를 대속자와 구세주로, 성경을 구원에 이르는 도리로 명시하며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는다고 규정한다. 문제를 제기하는 측은 이 교수의 발언이 교단의 신앙고백과 충돌한다고 주장한다. 다만 교단 차원에서 이 교수의 발언에 대해 공식적인 판단을 내린 바는 없으며, 퇴임 후 인터뷰 발언만으로 재직 당시 강의 내용을 직접 단정할 수도 없다.



비판적 연구 vs 계승·기념… 정관상 설립 목적과 충돌 여부


교단에서 출교 처분된 신학자의 사상을 학문적으로 다루는 범주에 대해서는 학내 시각이 크게 엇갈린다. 반박 대자보를 게시한 학생들은 비판적 연구와 논쟁의 자유를 강조하는 반면, '바이블모스' 등은 출교된 신학을 신앙고백적 비판 없이 기념하거나 재조명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학교법인 감리교신학원 정관 제1조는 기독교대한감리회가 교단에 헌신할 교역자 양성을 위해 설립했다고 명시하며, 제5조는 이사 정수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더라도 제1조는 변경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근거로 교단이 배척한 신학을 학내에서 다루는 방식이 법인 설립 목적과 긴장 관계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정관의 목적 조항이 특정 신학자 연구를 직접 금지하는 명문 규정은 아니므로, 정관 위반에 대해서는 행사의 성격과 학교 승인 절차 등 종합적인 정황을 확인하여 학교법인이 판단하고 조치할 일이다. 



이대위 8월 조사 결과, 이정배 교수·변선환 행사는 별개 사안


기독교대한감리회 이단대책위원회(이대위)는 지난 7월 현장 조사를 거쳐 8월 초 결과를 발표했다. 이대위는 교단의 퀴어신학 이단 규정이 서적 금서 지정이 아닌 목적에 따른 주의 조치임을 명확히 하고, 감신대에 관련 도서의 별도 공간 분류 및 교단 규정 표시를 권고했다. 또한 논란이 된 일부 강의 발언에 대해 학교 수업 방향과 맞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고, 학교 측은 해당 강의자에게 1차 행정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당시 발표된 이대위 조사 결과는 이정배 교수의 2022년 발언이나 9월 17일 학술행사를 직접 다룬 것은 아니다. 이에 향후 유사 사례 재발을 막기 위해 교단 차원의 신학적 정체성 관리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제언이 이어지고 있다.



10월 27일 행사 앞두고 학교 당국의 책임 있는 대응 요구


오는 10월 27일 예정된 '변선환 알아보기' 행사와 관련해 이정배 교수의 관여 여부나 학교의 공식 장소 승인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를 지난 9월 행사의 단순 연장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


다만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학교 당국이 장소 승인 관련 행정 절차를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학내 외 관계자들은 더 이상의 충돌을 막기 위해 학교 당국이 규정에 따라 입장을 명확히 하고 그에 따른 행정 처리를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한편 본지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이정배 명예교수와 감신대 학교 당국, 행사 주최 측 등 주요 당사자들의 해명과 반론권을 보장한다. 공식적인 입장을 보내올 경우 해당 내용을 보도할 예정이다. 




[이 게시물은 사랑과공의님에 의해 2026-10-13 23:09:54 감리회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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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지위?님의 댓글

  • 지위?
  • 작성일
궁금한게 있는데 학내 행사를 강행 하고 말고 하는 명예교수의 지위?라는게 있나요? 그냥 불법 아닙니까?

신앙을 떠나 양심도!님의 댓글

  • 신앙을 떠나 양심도!
  • 작성일
이 아무개 교수라는 사람, 자원은퇴한 걸루 알고 있는데 표절로 드러나 복잡한 상황을 피해 그랬다는 소문이 자자했지요. 그럼 나죽었다 하고 살아야하는 거 아닌가?

반박자빠르게님의 댓글

  • 반박자빠르게
  • 작성일
개나 소나 학교 이름 내걸고 뭘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 법으로 막아야 하지 않을까요. 총장이라해도 학교 설립 원칙에 따라 학교명예에 득이 되는 행사를 해야 하는것이 맞다면 명예교수는 더구나 그래야하지 않을까요? 감신대에 주님의 평화가 하루 빨리 이뤄지길 바래요.

난 세리였소.님의 댓글

  • 난 세리였소.
  • 작성일
누가 뭐라해도 신학의 명문인 감신에서 지금도 변선환 교수에게 매몰된  환자들이 있다는 자체가 감리교도 한사람 으로써 이해가 안된다
그를 추종하는 세력들은 우리의 구원자 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건지 단순한 마음에 휩슬려서 그러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신앙에서 만큼은 시류에  따라갈 문제가 아닌것이다.
지금 전국에서  특히 지방에서 24시간 영업을 모토로 하여 생필품 활인매장을 하는 검붉은 자주색 건물들을 흔히 볼수 있다.
그들이 바로 신천지다.
변교수를 흠모하거나 그의 막된 신학에 매로되어 재 정신 아닌자들 그 신천지와 뭐가 다르단 말인가.
이 기사를 보다가 더 예수란 단체인지 뭔지 모르지만 그 이름에서 풍기는 것은 예수님 외에 다른신 혹은 자기를 붙혀서 높이려구 하는 자들의 행태가  아닌가 싶어진다.
그들에게 평신도로써 부탁한다.
재발 학문을 빙자해서 천국을 향하여 열심히 달려가는 우리들을 이혹하지 말라

난 세리였소님의 댓글의 댓글

  • 난 세리였소
  • 작성일
윗글 마지막 문장이 오타와 빠진 말들을 수정하고 고칩니다.
재발 학문을 빙자하여 미혹하지마라.
신앙인 으로써 천국에 소망을두고 열심히 살아가는 평신도 들을 흔들지 마라
그대들이 그렇게 흠모하는 예수외에 다른길이 있다생각되면 그대들이나 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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